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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목포 해상 케이블카 크리스탈 케빈 타기 (비 오는 날+야경) / 요금, 운행 시간, 할인

by su cream 2020. 5. 27.

국내 최장 길이, 최고 높이 케이블카!!!

목포 해상 케이블카 타기



5월 2일에 탔던 목포 해상 케이블카 후기!

 

부모님 계시는 본가가 원래 광주였다가 최근에 목포 남악신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새로 이사한 목포 집에 다녀왔다..!

옛날에 몇 년간 목포에 살았었고 광주에 살 때도 목포를 자주 왔다 갔다 했었기 때문에 나에게 고향과 비슷한 지역이다.

목포 갈 때마다 놀러 가는데가 거의 평화광장밖에 없었는데, 요번엔 최근에 생겼다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기로!

부모님은 이미 전에 타셨지만 나를 구경시켜주려 데려가 주셨다 ㅎㅎ

 

그런데 이날 하필 비가 와서.... 갈까말까 했지만, 목포에 올 일이 많진 않아서 이번 기회에 그냥 타 보기로 했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

 

 

밖에서 본 케이블카

이때만 해도 비가 살짝 왔다 말았을 때.


목포 해상 케이블카 이용 요금 / 운행시간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은 5,000원정도 가격 차이가 있다.

크리스탈 캐빈이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는 걸 말한다. 이왕 타는거 크리스탈루 타야제~~

 

* 야간탑승 할인

오후 7시 이후에 발권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 7시 되기 조금 전이라서 7시까지 기다렸다가 야간탑승 할인 적용을 받았다!

 


7시까지 기다리며 팜플렛도 찍어둠 ㅋㅋㅋ

 

케이블카 운행구간은 북항-유달산-고하도 코스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케이블카 실화냐...! 두근두근


손세정제로 손 닦으며 줄 섰다가 탑승!

참고로 마스크는 필수로 써야 한다.. 안 그럼 안태워줄지도?

 

 

일반 캐빈은 빨간색, 크리스탈 캐빈은 흰색인 것 같았음!

우리 가족 일행 4명과 모르는 분들과 함꼐 탑승했다.

 

타자마자 발밑샷... 꺄 바닥이 잘 보여

 

 

 

정말 아쉬운 점은 탈 때쯤부터 비가 와서 ㅠ_ㅠ 바깥 구경을 깨끗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나름 무드 있다며... 비 오는 날 갬성

 

 

"바다를 건너 너에게로"

한쪽 창에 감성적인 문구가 쓰여 있다. 너모 예쁘자나..

 

이날 새로 산 갤럭시 S20으로 열심히 찰칵찰칵

 

 

비 오고 노을질 무렵의 케이블카를 타 보셨나요.

나름 분위기 있음 ✨

 

 

산을 지날 떄, 바다를 지날 때.

바닥 풍경이 바뀔 때마다 발밑샷 ㅋㅋㅋㅋ (깨알 아빠 손 등장!)

바닥엔 빗물이 안묻으니 바닥 유리가 제일 투명했다 ㅎㅎ

 

 

사진엔 안 담기지만 실제로 타면 은근 무섭고 스릴 있었다

바닥에 안전장치(그물망이라든가 그런거..) 하나 없이 투명하게 다 보이니까 ㅠㅠ

 

 

탁 트인 바다에서는 좋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고...

나는 속으론 무서운 마음이 더 컸다. 쫄보 ㅠㅠ

 


은근 무서워하며 배고파하다가(?) 고하도 스테이션에 도착. 내려서 식사 겸 군것질 타임!

 

 

고하도 스테이션에 바로 푸드코트가 있다.

고하도 푸드코트에서 식사 종류, 그 앞 마이더스스낵에서 분식 종류를 시켜서 여러가지 노나 먹음!

 

 

든-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으리


먹고 돌아갈 때는 어두워져 있었다.

밤에는 잘 안보일 수 있다고 직원분이 안내해주심

 

그거 진짜였다. 컴컴해서 잘 안보이고 사진도 찍기 어려웠당...

그나마 보이는 야경 요정도?

특히 바다에서는 밑이 바다라 아무것도 안보였다 ㅋㅋ 크리스탈 케빈이 밤엔 의미가 없었음...

 

 

 

중간 유달산 스테이션 

그래도 산 쪽은 조명이 좀 있어서 나았다

 

 

내 초딩 때 추억이 있는 유달산~ 번쩍번쩍

 

 

잘 안보이지만... "안녕 목포"

 

 

마지막, 목포의 예쁜 야경.

 

 

아 근데... 어두컴컴해서 잘 안 보이니 덜 무섭긴 했지만,

산을 넘어가면서 비바람이 꽤 세게 불어서 그거 때문에 무섭고 진짜 스릴 있었다...

그정도 바람에 케이블카가 사고날 일은 없지만 온갖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서 ㅋㅋㅋ 

좀 다른 포인트로 공포를 느낀 야간의 케이블카였음..ㅎㅎ


내리고 나서 찍은 케이블카와 유달산

 

 

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 후기 :

매번 갈때마다 평화광장만 가던 목포에서, 가족들과 가볼만한 곳이 생겨서 정말 좋았다.

국내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케이블카라니까 관광으로 오기에 진짜 괜찮은 것 같다.

산도 보고 바다도 볼 수 있는 코스라서 힐링 + 스릴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듯!

나는 날 좋은 날에 한번 또 타고 싶은데, 부모님은 이미 두번 타셔서 더 안타신다고 한다ㅋㅋㅋ 담엔 다른 사람 데려와서 같이 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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