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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드라마

영화 <히트맨> 후기_이 영화는 그냥 생각없이 보자

by su cream 2020. 2. 3.

 

 

 

 

 

주말에 보고 온 영화 히트맨

<남산의 부장들>이랑 뭐 볼까 고민하다가 유쾌한 거 보고 싶어서 <히트맨> 고고!

 

물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서우니까 마스크는 필수로 끼고 다녔다

영화관 안에서도 조심해야 하지만... 도저히 안에서는 갑갑해서 못끼고 다들 벗는 분위기...

 

 

 

장르 : 코미디, 액션 
러닝타임 : 110분 
개봉일 : 2020.01.22 

 

감독 : 최원섭
출연 :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허성태 등 

 

줄거리 :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데...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그의 히트 본능이 깨어난다!

 

 

 

 

 

 

 

 

 

 

 

대략 내용은

국정원 전설의 암살요원이었던 '준(권상우)'이 탈출해서 

어릴적부터 꿈이었던 웹툰작가가 되는데,

망한 작품만 그리며 욕 먹다가 어느날 자신의 과거 암살요원 시절을 그리면서 

웹툰이 대박 나는 동시에 자신과 가족들이 위험한 상황이 되고

그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야기

 

 

권상우가 극 중에서 하드캐리하는데, 암살요원의 멋있는 연기랑 찌질한 코믹 연기랑 잘 살린 거 같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진짜 웃긴 장면들 몇 있었음 ㅋㅋㅋㅋ

권상우랑 정준호랑 이이경이랑 티키타카할 때 제일 웃겼던 거 같다

 

 

준의 아내 '미나(황우슬혜)'랑 딸 '가영(이지원)'도 다 은근 코믹하게 나온다

딸은 힙합을 하는데... 좀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있었당..

 

준을 동경하는 후배 암살요원 '철(이이경)'이랑 준을 데려와 혹독하게 훈련한 교관 '덕규(정준호)'는

보면서 인물에 대해서 이해나 공감이 안가고 

이런 역할인데 왜 이런 행동을 하지... 여기서 이렇게 한다고? 싶은 게 많았다

전설의 국정원 암살요원인데 ㅋㅋㅋㅋ 인물에 어울리는 카리스마 같은 거 없이 그저 웃기기만 하다 ㅎㅎ

 

 

그리고 영화에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적절히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림 그린 분은 김예신 작가님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인 감상

 

평점을 보면 좋은 반응도 있고 나쁜 반응도 있고 평이 갈리던데

나는 그냥 가볍게 보긴 좋은 거 같다

(최근 영화 <시동> 볼 때도 이런 느낌이었음)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부분이 좀 있었고..

어설픈 면과 의아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냥 ‘아 병맛이다...ㅋㅋㅋ’ 하고 넘어가고 생각 없이 보기 좋은 거 같다~~

이 영화는 내내 진지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ㅎㅎ

대신에 눈물 짜내는 흔한 신파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을 비우고 병맛 영화인 걸 감안하고 보면 좋을거 같다 

(+잠깐 출연하는 김풍, 기안84 반갑고 웃김ㅋㅋㅋㅋㅋㅋ)

 

 

생각 없이 유쾌하게 웃고 오고 싶다! 병맛 좋아한다! 싶은 분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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